Levene 검정 유의할 때 t검정 어느 행을 읽나
독립표본 t검정을 돌리면 SPSS는 t값을 두 줄로 줍니다. 많은 분들이 "어느 줄을 읽어야 하지?"에서 막히는데, 그 판단 기준이 바로 표 왼쪽의 Levene의 등분산 검정입니다. 이 글에서 판단 규칙, 소수점 자유도가 나오는 이유, 그리고 논문에 쓸 보고 문장까지 정리합니다.
Levene 등분산 검정이란
t검정은 "두 집단의 분산이 같다(등분산)"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. Levene의 검정은 이 전제가 성립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예요. 여기서 중요한 점은, Levene 검정의 귀무가설이 "두 집단의 분산이 같다"라는 겁니다. 그래서 해석 방향이 평소와 반대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.
- Levene p ≥ .05 → 분산이 같다는 가정을 기각하지 못함 → 등분산 충족
- Levene p < .05 → 분산이 같다는 가정을 기각 → 등분산 위배
SPSS 출력의 두 행 — 어느 행을 읽나
출력의 오른쪽에는 t값이 두 줄로 나옵니다. Levene 결과에 따라 아래처럼 고르면 됩니다.
| Levene 검정 p | 등분산 가정 | 읽어야 할 행 |
|---|---|---|
| p ≥ .05 | 충족 | 윗행 · 등분산이 가정됨 |
| p < .05 | 위배 | 아랫행 · 등분산이 가정되지 않음 (Welch) |
⚠️ 헷갈리기 쉬운 부분: Levene이 "유의"하면 나쁜 신호(등분산 깨짐)이고, 이때는 아랫줄을 읽습니다. "유의 = 좋음"이 아닙니다.
자유도가 소수점으로 나오는 이유
아랫행(Welch)을 읽으면 자유도가 t(87.35) 처럼 소수점으로 나옵니다. 이는 오류가 아니라 Welch–Satterthwaite 보정으로 자유도를 조정했기 때문입니다. 등분산을 가정하지 않을 때 검정을 더 정확하게 만드는 표준 절차이므로, 소수점 자유도를 그대로 보고하면 됩니다.
논문에 쓰는 보고 예시
"Levene의 등분산 검정 결과 등분산 가정이 기각되어(F = 5.21, p = .024) 등분산을 가정하지 않는 t값을 보고하였다, t(87.35) = 2.45, p = .016."
"Levene의 등분산 검정 결과 등분산 가정이 충족되어(F = 0.83, p = .365) 등분산을 가정한 t값을 보고하였다, t(118) = 3.02, p = .003."
등분산이 깨져도 t검정을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
Levene이 유의해도 t검정 자체를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. 위에서처럼 아랫행(Welch)을 읽으면 됩니다. 실제로 일부 연구자들은 Levene 결과와 무관하게 처음부터 Welch t검정을 기본값으로 쓰자고 제안하기도 합니다(Delacre, Lakens, & Leys, 2017). 등분산 가정에 의존하지 않아 더 안전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.
정규성까지 함께 문제가 된다면 비모수 대안인 Mann–Whitney U 검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. 관련 판단 기준은 독립표본 t검정 Q&A에 정리되어 있습니다.